화장품을 제조 판매를 하면서 고객님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드리면서 가장
많이 느낀 부분은 자신의 피부와 화장품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 너무도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많은 분들이 화장품에 대해서 아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화장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1. 자신의 피부 타입 알아보기
2.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고르기
3.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자신에게 맞게 사용하는것 입니다.
모두 다 중요합니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골랐어도 화장품 사용방법이 잘못 될 경우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피부 건강에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요즘 가장 많이 생기고 계신 속은 건조해서 당기는데 겉은 유분이 많은 "속건성지성 피부"의
경우입니다.
화장품 고르는 부분에서 가장 어려워 하시는 피부 이십니다.
그럴것이 유분이 넘쳐나니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고를수도 없고 그렇다고 유분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속이 건조해서 속당김이 심해서 불편하니 어떤 제품을 고를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속당김이 싫으신 분은 유분이 많은 제품을 골라서 바르면 좁쌀 여드름이나 뽀루지가 생
깁니다.
그래서 유분이 적은 화장품을 골라서 바르면 처음 바를때는 괜찮은데 피부가 건조한 느낌이
들어서 뭔가를 더 발라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추가로 화장품을 계속 바르면 화장품 가짓수는 늘어나고 얼굴은 무겁고 갑갑한데
속당김은 여전하고 겉은 유분이 넘쳐나고 피지 분비가 되지 않아서 좁쌀 여드름은 생기고
계속되는 악순환의 반복이 됩니다.
정말 자신이 감당이 안되는 피부가 되는것 입니다.
그러다가 화장품을 발랐는데 더 나빠지지도 좋아지지도 않고 현상 유지만 되면 아~~~
이 화장품이 좋은 제품이구나 하고 믿고 계속 바르게 됩니다.
물론 다른 제품 보다는 내 피부를 현상유지만이라도 시켜주니 좋겠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뭐가 문제일까요???
가장 큰 문제는 원인을 모른다는 겁니다.
내 피부타입도 모르고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이나 사용방법을 모르고 계속 화장품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사람 몸이나 피부는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래서 날씨에 따라서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서 화장품이나 사용방법을 달리해 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난 그런거 몰라~~~~"
"내 친구가 좋다고 추천해 줘서 바르는거야, 이거 바르니까 피부가 엄청 좋아보여"
어떤분은 요즘 유행이 에센스 오일이라서 지인분이 에센스 오일을 선물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안하고 에센스 오일을 바르시고 에센스바르고 수분크림 바르신다고 하네요.
그분 역시 피부는 속건성 지성 피부이십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근데 에센스 오일은 왜 바르시는거에요?"
"선물받았고 요즘 대세가 에센스 오일이라고 해서 발라요."
"정말 대박입니다."
그럼 뭐가 잘못된 것일까요?
화장품 사용순서가 틀렸습니다.
그리고 이분의 피부는 오일은 될수 있으면 사용하시면 안되는 피부입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설명을 드렸습니다.
우선 오일성분은 피부에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곳에서는 오일이 좋다고 하는곳도 있고(주로 화장품 회사에서-상술),
어떤곳에서는 오일이 좋지 않다고 하는곳도 있습니다.(화장품 원료 조금 아는 개인-어디서
들은것은 있으신분)
두분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저희 어머니가 동백오일 좋다고 오일을 엄청 바르시길래 화장품 잘 모를때는
그런갑다 했는데... 요즘에는 오일 바르지 마시라고 말리고 있습니다.
오일은 잘사용하면 좋고 잘못 사용하면 피부에 독이 됩니다.
오일은 피부에 흡수가 안되지만 수분증발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피부속을 수분으로 가득 채우고 오일은 약간만 발라주면 피부속 수분을 오랬동안
가두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유분은 피부를 보호해 주기도 합니다.
근데 이분은 세안하시고 에센스 오일부터 바르셨습니다.
그럼 세안하면서 피부에 있는 유분이나 피지 및 각질 모두 떨어져 나갔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피부속은 무방비 상태가 된것이죠.
많이 건조해 지게 됩니다. 그러면 바로 수분공급을 해줘야 합니다.
근데 이분은 정 반대로 오일을 바르시면 피부에 유분막을 씌워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에센스도 바르시고 수분크림도 바르셨습니다.
에센스, 수분크림은 피부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겠지요
왜냐?
유분막이 씌워지면서 피부속으로 수분이 공급되는것을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달만 바르시면 피부타입은 놀랍고 신기하게 변합니다.
속은 막 당기고 겉은 유분이 넘쳐 흐릅니다.
피부는 정직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열심히 잘 챙깁니다.
몸에 세균이 들어가면 막 싸우는것과 비슷합니다.
피부속이 건조해지면서 피부는 자신을 보호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럼 피부에서는 조금이라고 남아있는 수분이 날라가는것을 막기 위해서 유분을 막 배출합니다.
그래서 유분이 많아지는겁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여러가지 예를 들어서 피부타입과 화장품 고르는법 화장품 사용방법등의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무단 복제는 금하겠습니다.
내글은 소중하니까. ^^
저작권법에 의해서 처벌이 될수 있으니 복제는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